여기는 삽질중

2013. 4. 21. 여의도 벚꽃축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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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21. 여의도 벚꽃축제

삽질남 2013. 4. 23. 00:11


  원래 4월 20일 토요일 저녁에, 1년 전에도 벚꽃놀이를 함께 했던 친구들과 함께 여의도 벚꽃축제에 가서 술을 한잔 기울이며 지난 1년을 정리하려 했으나, 그날 갑자기 비가 와서 날씨도 추워지고, 친구 한명은 심한 감기에 걸렸고, 다른 친구놈은 얼마전에 하프마라톤 한 것 때문에 발목이 박살난데다 일이 바빠서 결국 여의도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혼자서 다녀왔다. 여의도 벚꽃축제!

  새로 구입한 사진기 성능을 테스트할 겸, 벚꽃구경도 할 겸 겸사겸사 여의도를 찾았는데, 혼자서라도 가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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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개를 더 열어서 배경을 더 날려버릴걸 그랬다. 아웃포커싱은 좀 더 신경써서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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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맘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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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뭇가지보다 꽃이 더 잘 보였으면 좋았을텐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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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한강공원.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저 멀리 보이는 다리는 서강대교.


  여기저기서 꽃구경 다녀온 이야기도 많이 들리고, 중간고사 때문에 꽃구경을 못가서 징징대는 이야기도 많이 들린다. (역시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인듯...) 글을 작성하는 4월 23일 오늘도 봄비가 온다고 하는데... 꽃들이 좀 오래오래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뒤늦게 찾아온 2013년의 봄이 서둘러 떠나가 버리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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