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5-16일 전주 여행 후기 (3)

경기전 이후 내용이 이어집니다.

1일차

1. 서울 용산역 -> 전주 무궁화호 이용해서 이동
2. 전주역 -> 숙소 이동 (벼리채)
3. 숙소 근처에서 임실 유제품 식품 구입 (임실 치즈스틱, 요구르트, 모주, 치즈쿠키)
4. 한옥마을 길거리 음식 먹기
• 다우랑 수제만두 (튀김만두 + 군만두 + 새우만두 + 완자)
• 촌놈 떡갈비 (고기완자요리)
• 길거리야 바게트피자
• 지팡이 아이스크림
• 전동호떡 (화덕호떡, 크림치즈호떡)
• 풍년제과 (PNB) (초코파이, 이름이 기억나지않는 빵)
• 사랑나무 (막걸리에이드)
5. 경기전 관광
6. 전동성당 관광
7. 청년몰 관광
• Flying Pan (메뉴에는 없던 오렌지 + 소고기 튀김 요리)
8. 남문시장
• 조점례 남문피순대에 가려다 못가고 근처의 한가득 피순대 (모듬안주, 따로국밥)
9. 용진집 (삼천동)
   
   

2일차

1. 남문시장, 현대옥에 가려다 못가고 들른 우정식당 (콩나물국밥)
2. 오목대 관광
3. 자만마을 관광 (벽화마을)
4. 전주메밀방앗간 (냉면, 메밀치킨)
5. 우에우에테낭고 (전주역 근처 까페)
6. 전주 -> 서울 용산역으로 무궁화호를 이용하여 돌아옴

6. 전동성당 관광

  호남지역의 서양식 근대 건축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사적 제 288호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천주교 첫 순교자가 나온 곳이라고도 한다. 야경이 그렇게 이쁘다고 하는데, 야경을 찍지는 못했다.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꼭 야경을 찍어보고 싶다.

전동성당 전경. 미사시간을 피해서 찾아가는 것이 좋다.

더 가까이에서 본 성당. 안에서 결혼미사를 끝낸 커플이 나오고 있었다.

내부 전경.

모든 유리가 스테인드글라스.

성당 뒤편에 있던 마리아상.

뒤쪽에서 본 전동성당

7. 청년몰 관광

  청년몰은 전주남부시장 안에 있는 색다른 곳이다. 시장 분위기와는 다르게 점포를 아기자기하게 꾸며둔 곳인데, 약간 인사동 쌈지길의 느낌이 났다. 전반적으로 생기가 넘치는 곳이었다.

전동성당에서 남부시장으로 가던 길에 본 풍남문.

옛 전주읍성의 남문이며, 보물 제 308호라고 한다.

청년몰 입구에서 본 심슨가족.

청년몰에 있던 한 식당 외부

청년몰엔 보드게임방도 있었다.

청년몰 출입구

수제쿠키를 파는 가게

잠깐 앉아서 음식을 먹기로 한 더 플라잉 팬

주문한 오렌지 거시기. 정말 메뉴 이름이 오렌지 거시기이다.

  후난치킨, 스파이시 치킨을 먹고 싶었는데 해당 메뉴 재료들이 다 떨어진 상황이었다. 가게 주인께서 추천해주신 오렌지 거시기라는 요리를 먹기로 했다. 표고와 소고기 튀김이 오렌지와 함께 있는 요리이다. 네이버 블로그들을 잠시 검색해 보니 맛집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 메뉴는 표고의 향도, 소고기의 맛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같이 곁들여진 오렌지 껍질을 씹었을 때 비로소 강한 오렌지 향과 떫은 맛을 느꼈다. 사실 오렌지 껍질이나 귤껍질은 농약이 엄청 많이 묻어있기 때문에 먹으면 안되는 것이라는 사실이 후기를 쓸 때에야 기억나는게 안타까울 지경이다. 오렌지 껍질은 휴대폰 어플로 악어 이빨을 눌러서 악어가 손가락을 깨물어버린 사람이 벌칙으로 나눠 먹기로 했는데, 본인은 한번도 걸리지 않아서 즐겁게 식사를 했다. (흐하하하하하하)

  다른 메뉴는 맛있을 지 모르겠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은 곳은 아니다.

  다음 후기에서 내용은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