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5-16일 전주 여행 후기 (5)

2일차 일정 내용입니다!

1일차

1. 서울 용산역 -> 전주 무궁화호 이용해서 이동
2. 전주역 -> 숙소 이동 (벼리채)
3. 숙소 근처에서 임실 유제품 식품 구입 (임실 치즈스틱, 요구르트, 모주, 치즈쿠키)
4. 한옥마을 길거리 음식 먹기
• 다우랑 수제만두 (튀김만두 + 군만두 + 새우만두 + 완자)
• 촌놈 떡갈비 (고기완자요리)
• 길거리야 바게트피자
• 지팡이 아이스크림
• 전동호떡 (화덕호떡, 크림치즈호떡)
• 풍년제과 (PNB) (초코파이, 이름이 기억나지않는 빵)
• 사랑나무 (막걸리에이드)
5. 경기전 관광
6. 전동성당 관광
7. 청년몰 관광
• Flying Pan (메뉴에는 없던 오렌지 + 소고기 튀김 요리)
8. 남문시장
• 조점례 남문피순대에 가려다 못가고 근처의 한가득 피순대 (모듬안주, 따로국밥)
9. 용진집 (삼천동)
   
   

2일차

1. 남문시장, 현대옥에 가려다 못가고 들른 우정식당 (콩나물국밥)
2. 오목대 관광
3. 자만마을 관광 (벽화마을)
4. 전주메밀방앗간 (메밀냉면, 메밀치킨)
5. 우에우에테낭고 (전주역 근처 까페)
6. 전주 -> 서울 용산역으로 무궁화호를 이용하여 돌아옴

1. 남문시장, 현대옥에 가려다 못가고 들른 우정식당

  계획은 현대옥에 가는 것이었으나, 전날 술을 마시고 늦게까지 잔 남자 일행 때문에 아침을 먹으러 가는 시간이 약간 늦어졌다. 전날 용진집에서 택시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택시 기사 아저씨께 물어보고 현대옥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곳에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약간 늦어진 탓에 현대옥에는 사람이 많아 바로 식사를 할 수 없었다. 오래 기다리기 힘든 상황이라 근처에 있는 우정식당이라는 곳에서 콩나물국밥을 주문하고 식사를 했다.

남부시장 입구

현대옥으로 향하던 길

우정식당 내부

간단한 기본 반찬들

함꼐나온 수란

수란 + 김 + 콩나물국밥 국물

  수란에 김을 3장 이상 찢어 넣은 뒤 콩나물국밥의 국물을 한 3숟갈 넣고 휘휘 섞은 뒤 후루룩! 하고 마시면 된다. 날계란의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은 먹기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날계란의 비린 향이 전혀 나지 않고 속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이 좋았다.

콩나물국밥

  많은 간이 되지 않은 콩나물국밥이었다. 아침식사로, 해장용으로 참 좋은 식사였다. 

잘먹겠습니다!

  삼백집이나, 현대옥 등 유명한 집에 가지는 못했지만, 택시기사 아저씨가 이야기 한 것 처럼 콩나물국밥은 여기나 저기나 큰 차이가 없다는 말을 위안으로 삼고, 다음 코스로 향했다.

2. 오목대 관광

  한옥마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오목대를 다음 코스로 잡았다. 날씨가 궂지 않아서 관광하기에 참 좋았다.

지다가던 길에 있던 전자 갈대

오목대 가는 길의 이정표

오목대 전경

제 16호 기념물이라고 적혀 있다.

고종의 비문

  오목대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고려의 장군이던 시절 남원의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다가 승전 잔치를 벌인 곳이라고 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고종의 친필로 된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畢遺址) 비문을 세웠다고 한다. 오래된 배롱나무들이 함께 하고 있다.

오목대. 많은 사람들이 올라서 있다.

한옥마을 전경

  올라오는 중간에, 나무가 별로 없는 길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이렇게나 후회가 될 줄이야...

이목대, 오목대에 대한 설명

3. 자만마을 관광 (벽화마을)

  다음 코스는 자만마을이었다. 전주 벽화마을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편하게 사진 찍고 관광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실제 주민들이 지내는 곳이므로 폐를 끼치지 않도록 조용히 관광해야 한다!

오목대에서 자만마을로 향하던 옆길

다리를 건너던 도중 보인 자만마을

이정표! 이목대 방향으로 가면 자만마을이 나온다.

자만마을 초입을 내려다 본 것

이쁜 그림들이 많다. 커플들이 사진 찍기에 참 좋은 곳

친구 하나의 뒷모습

중간에 이런 곳이 있어나 들어가 보진 않았다.

멀리서 본 꼬찌따뽕 앞마당.

마을을 통과해서 나가는 길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이런 공간도 마련해 두었다.

오목대 반대편으로 나와서 벽화마을을 바라본 모습

 사실 훨씬 이쁜 사진들이 많은데, 대부분 인물이 들어간 것이라 블로그에는 게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