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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5-16일 전주 여행 후기 (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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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5-16일 전주 여행 후기 (2)

삽질남 2014. 2. 23. 00:08

한옥마을로 들어가기 전이었던 이전 후기에서 이어집니다.


1일차

  1. 서울 용산역 -> 전주 무궁화호 이용해서 이동
  2. 전주역 -> 숙소 이동 (벼리채)
  3. 숙소 근처에서 임실 유제품 식품 구입 (임실 치즈스틱, 요구르트, 모주, 치즈쿠키)
  4. 한옥마을 길거리 음식 먹기
    • 다우랑 수제만두 (튀김만두 + 군만두 + 새우만두 + 완자)
    • 촌놈 떡갈비 (고기완자요리)
    • 길거리야 바게트피자
    • 지팡이 아이스크림
    • 전동호떡 (화덕호떡, 크림치즈호떡)
    • 풍년제과 (PNB) (초코파이, 이름이 기억나지않는 빵)
    • 사랑나무 (막걸리에이드)
  5. 경기전 관광
  6. 전동성당 관광
  7. 청년몰 관광
    • Flying Pan (메뉴에는 없던 오렌지 + 소고기 튀김 요리)
  8. 남문시장
    • 조점례 남문피순대에 가려다 못가고 근처의 한가득 피순대 (모듬안주, 따로국밥)
  9. 용진집 (삼천동)

2일차
  1. 남문시장, 현대옥에 가려다 못가고 들른 우정식당 (콩나물국밥)
  2. 오목대 관광
  3. 자만마을 관광 (벽화마을)
  4. 전주메밀방앗간 (냉면, 메밀치킨)
  5. 우에우에테낭고 (전주역 근처 까페)
  6. 전주 -> 서울 용산역으로 무궁화호를 이용하여 돌아옴


4. 한옥마을 길거리 음식 먹기

  사실 나는 전주관광 = 음식관광 이라는 확실한 생각을 가지고 왔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음식을 맛보고 싶었지만 미리 조사했던 음식점은 모두 대기줄이 길어 너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게다가 날씨가 추운 2월의 여행이었기에 밖에서 기다리는게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그나마 대기 시간이 짧은 길거리 음식을 많이 맛보기로 결정하고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보았다.

줄이 긴 풍년제과 앞

줄이 길던 다우랑 수제만두집. 회전이 빠르다.

지팡이 아이스크림, 안에 아이스크림을 가득 채워 준다.

고기완자를 팔던 촌놈 떡갈비. 떡갈비 맛을 보지 못해 아쉽다.

다우랑 수제만두집에서 사온 만두들.
뒤쪽에 새우만두가 보이는데, 새우가 쫄깃한 것이 정말 먹기 좋았다.

다우랑 수제만두

튀김만두, 군만두와 완자의 모습이다

전동호떡.

전동 호떡. 크림치즈맛과 화덕호떡을 먹었는데 크림치즈호떡은 정말 다시먹고싶다. 호떡인데 얇고 정말 쫄깃한 것이 특징.

전동호떡을 손으로 뜯어서 먹고 있다.

길거리야 바게트피자.

속엔 갖은 야채와 고추가 차 있다. 매울 수도 있으니 주의!

바게트 피자는 속이 정말 꽉 차 있었다. 바게트빵과 속이 정말 조화가 잘 되어 있었다.

촌놈 떡갈비에서 팔던 고기완자 꼬치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완자를 먹다가 거의 다 먹고 나서야 겨우 사진을 찍었다. 바보 ㅜㅜㅠ

까페 사람나무의 정원

까페 사람나무의 내부이다. 많은 사람들이 놋그릇에 담긴 빙수를 먹고있었다.

내부 모습

막걸리에이드. 예상한 것과 다른 색깔이었다. 맛은 막걸리에 사이다를 타서 마시는 맛.



5. 경기전 관광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이라고 한다. 내부에는 조선왕조실록이 있는 사고도 있다. 내부에서 어진이나 사고에다가 대고 사진을 찍기는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주로 건물 외부와 풍경 사진만 찍었다. 사실 경기전이라는 곳이 따로 있고, 왕의 어진을 따로 봉안하거나 사고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여행을 기회로 좋은 공부를 한 것 같다.


경기전 입구.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입장료는 1000원.

입구로 들어가면 나오는 붉은 문.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한번 더 보이는 이 문을 통과하면 어진을 모신 경기전 정전이 나온다.
경기전 정전은 보물 제 1578호! 태조의 어진 사진을 찍는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찍지 않았다.


어진을 봉안한 곳 앞에 있던 드무

드무는 두멍이라고도 하며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물을 담아 놓았다고 한다. 화마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 도망가도록 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고 한다.


전주 사고

  조선왕조실록의 보관 장소이다. 이곳과 더불어 한양, 충주, 성주에 한권씩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다고 하는데 임진왜란으로 다른 사고의 실록은 소실되었지만, 전주사고의 실록은 손흥록이 내장산으로 옮겨 보관하여 지킬 수 있었다고 한다. 후에 다시 한양, 마니산, 태백산, 묘향산, 오대산의 사고에 보관되었다고 한다.


사고 내부, 전시를 하고 있다.

어진박물관. 역대 왕의 어진 중 남아있는 것들을 모셔놓은 곳이다.

디딜방아. 어진을 모시던 관리 + 하인들이 이 곳에 살면서 사용했나 보다.


다음 후기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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